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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집안에서세균이 가장 많은곳은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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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남클린
작성일2010-02-11 00:00
조회2,7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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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미생물 오염’에 관한 연구 조사를 실시한 박종철 교수(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연구팀장)는 비브리오균 등 가정에서 발견돼서는 안될 세균이 주방 및 침실에서 발견되고, 가장 청결해야 할 행주나 수세미, 침대, 도마, 에어컨 등에서 많은 미생물이 검출되고 있어 집안 청결과 위생에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박교수는 지난해 여름 서울 시내 15가구를 임의 추출하여 침대, 에어컨, 싱크대, 냉장고 내부, 행주, 주부의 손, 수저통 등의 샘플을 수거해 세균 수를 검사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콜레라, 식중독,비브리오 중독등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이 조사 가구의 33%에서 검출됐고 구토복통설사등을 일으킬 수 있는 포도상구균과 식중독의 주원인인 살모넬라균은 거의 모든 가구에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에어컨 냉각 핀에서 1㎠당 평균 1천4백84마리의 세균과 5백개의 곰팡이균이 검출되었다. 곰팡이균의 경우 알레르기의 원인인 진드기의 주요 먹이가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집안의 세균 다발지역으로 지적된 곳과 그에 따른 청결·위생법을 살펴보자.
1위.수세미
수세미에서 평균 4만 마리 이상의 비브리오균과 평균 6백만 마리 이상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 늘 수분이 있고 음식 찌꺼기도 쉽게 달라붙어 세균번식이 쉬운 곳이기에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결·위생법
수세미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표면에 붙어 있는 찌꺼기, 때, 주방세제 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세제는 세정효과는 있지만 살균력은 없다. 수세미에 주방세제가 남아 있으면 균의 영양분이 되어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락스류의 살균제품을 풀어 놓은 물에 수세미를 30분 이상 담가 놓은 후 물로 충분히 헹구고 햇빛에 건조시킨다.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철제 수납장에 보관한다.
2위.행주
행주에서 평균 20만 마리 이상의 비브리오균과 1백50만 마리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되었다. 사용 후 젖은 상태로 두어서는 안되며 확실히 살균, 소독한 후에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청결·위생법
락스 등의 주방용 표백제를 풀어 놓은 물에 30분 이상 담가둔다. 삶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식기용, 싱크대 및 식탁용, 식품용 등으로 용도를 나누어 사용한다.

3위.싱크대
8만 마리의 살모넬라균과 6만 마리의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었다. 특히 배수관이 지나가는 싱크대 안쪽은 잡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 습기가 많이 차 악취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748-04.jpg청결·위생법
* 개수대
설거지가 끝난 뒤에는 중성세제로 깨끗이 닦는다.
* 배수구의 쓰레기망
전용 스펀지나 수세미에 중성세제를 묻혀 쓰레기망을 닦아준다. 수시로 끓인 물을 부어주면 살균 및
악취제거에 효과적이고 배수구가 막히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 수납장
주일에 1~2번은 선풍기나 드라이어의 냉풍으로 건조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거즈에 커피가루, 숯, 녹차 잎 등을 넣은 뒤 안쪽 벽면에 걸어놓으면 냄새 제거에 좋다.
* 가스레인지
묵은 때를 청소하려면 희석시킨 중성세제를 분무기에 넣고 뿌려줘 때를 불린 다음 칫솔로 문질러 없앤다.

4위.수저통
6만8천 마리의 대장균이 검출돼 세균 검출 4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청결·위생법
깨끗이 닦아 완전히 건조시킨 뒤 수저통에 집어넣는다.
5위. 침대 매트리스와
사용기간이 5년~10년 된 매트리스에서 1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었으며 5년 미만의 침대 매트리스에서는 1천 마리 이하의 세균이 검출되었다.
침대 매트리스는 잠을 잘 때 흘리는 땀과 몸을 뒤척일 때 떨어져 나온 피부각질로 인해 세균, 박테리아, 곰팡이, 미생물, 집먼지, 진드기 등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된다.
청결·위생법
*침대 매트리스
주부들이 흔히 사용하는 진공청소기는 빨아들인 먼지나 곰팡이가 다시 공기구로 빠져 나올 수 있다. 따라서 공기가 나오는 부분에 정전기 흡착식 필터가 부착된 청소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가정용보다 5배 이상 흡입력이 강한 진공청소기로 진드기와 먼지를 제거한 뒤 매트리스 표면에 특수 세제를 바르고 건조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불
평균 이불 한장에 20만~70만 마리의 진드기가 서식한다. 진드기는 의외로 충격에 약해 이불을 두들겨 패면 70%는 내장파열로 즉사한다.

6위.

비브리오균과 살모넬라균 등이 검출되었는데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과 직접 접촉하는 도구인 만큼 청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에 고기, 생선, 과일 등 여러 음식을 썰지 않는 것이 좋다.
청결·위생법
칼은 육류, 생선, 야채용으로 각각 구분해서 사용하자.
칼을 오래 보관할 때 식물성 기름을 발라두면 녹을 방지할 수 있다.

7위.도마

늘 젖어 있기 쉬워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 및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쉬운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멜라민 등의 도마의 재질 중 나무도마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
청결·위생법
도마에 홈이 파인 곳이나 칼자국이 난 곳은 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닦고 표백제를 푼 뜨거운 물에 담가둔다.

8위. 에어컨

에어컨 내부 필터 및 냉각핀에 먼지가 쌓이고 여기에 습기가 차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포자가 실내에 돌아다녀 공기를 오염시키므로 호흡기질환이나 감기등에 쉽게 걸리게 된다.
청결·위생법
한달에 1, 2회 청소기로 필터의 먼지를 빨아낸다. 에어컨의 좁은 틈새를 청소할 때는 우선 칫솔로 쌓인 먼지를 긁어 낸 후 진공청소기 노즐 끝에 빨대를 2~3개 꽂고 테이프로 고정시켜 빨아들이면 깨끗이 없앨 수 있다.

9위.냉장고
2주에 한번 정도는 전원을 끄고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여름철에는 1주에 한번씩 청소를 해준다.
청결·위생법
온도를 조절하는 냉장고 문의 고무패킹은 유난히 때가 많이 끼고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곳이다.
소독용 에탄올이나 알코올을 묻힌 면봉으로 틈새에 낀 때까지 깨끗하게 닦아낸다.

10위.욕실
욕실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사람이 몸의 물기를 닦고 난 수건으로 벽, 욕조, 욕실 바닥 등에 남은 물기를 닦아내는 것을 생활화하면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된다.
청결·위생법
* 세면
수도꼭지는 귤, 레몬, 오렌지처럼 강한 산이 들어있는 과일로 닦아주면 곰팡이균을 없애는 동시에 수돗물 때문에 생긴 녹까지 제거할 수 있다.
* 변기
변기를 청소할 때는 변기 둘레의 안쪽까지 묻을 수 있도록 세제를 위에서부터 빙 돌려 뿌린다. 세제에 때가 충분히 불었을 때 씻어내는 게 효과적이다. 변기덮개는 스펀지로 뒷면 홈 부분의 누런 때까지 닦고 변기 테두리 안쪽은 칫솔을 이용해 꼼꼼히 닦는다.
* 욕조
비누와 물때 등으로 더러워지기 쉬운 곳. 일반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닦은 후 물로 헹구고 물기를 닦아준다.
* 욕실 벽과 바닥
욕실 벽에 생긴 곰팡이는 소독용 에탄올을 바른 헝겊 봉으로 두들겨 닦는다. 욕실 바닥의 타일 틈새에 검게 핀 곰팡이는 표백제를 희석한 물로 닦아낸 후, 타일 위에 휴지를 깔고 희석한 표백제를 뿌려 하룻밤 정도 둔다. 그리고 다 쓴 칫솔을 이용하여 틈새를 문지른 다음 샤워기로 깔끔하게 씻어낸다. 곰팡이가 끼지 않도록 1주일에 한번 정도 실시한다.
연세대 의대 박종철 교수의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주부의 손에서 포도상구균이 평균 6천6백75마리나 발견되었다. 가족 건강이 주부의 손에 달려 있으므로 각별한 손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손톱은 항상 짧게 하자. 손톱이 길면 손톱 밑에 때가 끼어 각종 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다. 조리 전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을 것. 손목까지 깨끗이 씻는 게 좋다.

음식물을 다루는 도중, 동물과 접촉했거나 화장실에 다녀왔거나 아기기저귀를 갈았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음식물을 만져야 한다.

조리를 하면서 앞치마에 손을 닦지 말자. 앞치마에는 각종 균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반지 등은 빼놓고 음식물을 만져야 한다. 반지 틈새에 균이 서식할 위험이 있다
출처 : 미생물 오염’에 관한 연구 조사( 박종철 교수: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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