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국내 발견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각종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참진드기 종류가 우리나라에도 서식하고 있으나 바이러스를 가진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살인 진드기는 독을 갖고 있지 않으나 몸속에 있는 플레보 바이러스가 인 체에 침입하면 고열과 함께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혈액 중의 혈소판이 줄어들면서 장기 손상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과 일본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진드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에 대한 감시와 역학조사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당국은 “살인 진드기가 우리나라에서도 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문제의 플레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라며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풀밭에서 긴 소매 옷을 입고, 오래 누워있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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